화가 우영지 작가 홈페이지 작품갤러리 전시작품 사유의 장 천안 리각미술관

《사유의 場》 보이드(VOID)그룹전

<아모르 파티> 개인전-천안문화재단

<아모르 파티> 개인전-천안문화재단

아트페어 대구, 엑스코

《타생지연》 gg갤러리 초대전

《타생지연》 gg갤러리 초대전

《하늘아래 어울림》 호서대학교 초대전

《하늘아래 어울림》 호서대학교 초대전

서울아트쇼 - 코엑스

화가 우영지 작가 홈페이지 작품갤러리 전시작품

"사유의 장"

VOID 1기 창립전 _ 리각미술관

INVITATIONAL SOLO EXHIBITIONS

50 GROUP EXHIBITIONS

10 ART FAIRS/SHOWS

EXHIBITONS

Recent Exhibitions

이번 시리즈에서 나는 젯소를 칠하지 않은 아사천을 사용했다. 젯소로 꽉 막힌 캔버스는 먹물을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먹은 그 자체로 한국적이라서 좋다) 여기에 약하게 습기를 먹인 후 먹물을 올린다.

물길을 따라 먹이 자연스럽게 이동하면서 얼룩을 만든다.

먹물 얼룩 위에 얇게 펴 바르는 물감은 본연의 색을 온전히 드러내지 못한다. 먹색이 스며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색은 고요하다. 그 고요한 색이 나에게 위로가 된다. 

나는 고요를 그린다.

2023

"사유의 장"

천안 리각미술관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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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우영지 작가 홈페이지 작품갤러리 전시작품 보이트 천안 리가미술관


'VOID'는 고정적 값이 없는 텅 빈 공백이다. 그러나 이 '텅 빈'이라는 공백의 시공간은 '부재'나 '공허'와는 다른 열린 관계의 이다. '동인'이라는 집단적 관계가 만일 '보이드'라면, 이는 알랭 바디우(Alain Badiou)가 말했듯 하나의 다수(un multiple)라는 수학적 존재의 가정에 기인하는 집합을 구성하는 원소와 공집합의 공존 관계를 형성할 것이다.

이 공집합은 현시 불가능한 상태에 있지만 이것은 있고 없음, 1 과 0 의 이분적 관계나, 강력한 중심으로부터 연결된 단선적 관계와 달리 이 사이에 구멍을 내고, '셀 수가 없는', 혹은 특정되어 있지 않은' 무한항의 관계로 향할 것이다.

따라서 '보이드'를 내건 그들은 고정불변의 작가'라는 실체로 존재하거나 기록되기를 벗어나, 생동하는 존재로서 다양하게 생성하고 변화하는 참된 보이드, 피조'의 객체들의 관계를 생산함으로써 그 '있음'을 드러낼 것이다.

황빛나 (아트시냅스 총괄디렉터)

"void"


2022

“아모르 파티”

개인 초대전

천안문화재단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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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의 시작은 당산나무였다.
어린 시절에는 무섭게만 느껴졌던 그 나무가 어느 날 문득 큰 울림으로 눈에 들어왔다.

고을의 모든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고
나그네의 온갖 슬픔을 끝없이 안아주며 그는 오늘도 초연하다.

온갖 오색 헝겊들에 몸이 묶여
꼼짝없이 바람을 맞고 섰지만, 당당하고 여유롭다.

발과 날개가 자유로운 온갖 생물들을 지켜보며,
더 깊이 뿌리를 내리고,
더 높이 가지를 뻗어,
더 큰 자유를 누리고 서 있다.

운명을 긍정하는 힘을 새삼 이 나무에서 느껴본다.


“Amor Fati”

PAST

GROUP & ART FAIRS